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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담배처럼 생겼네"



주부 한모씨(40·전주시 덕진구 서신동)는 며칠전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담배를 물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들과 또래들은 두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끼우고 어른 흉내까지 내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아들을 나무랄 작정으로 가까이 갔던 한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담배라고 여겼던 것은 시가(ciga)모양의 초콜릿 과자였으며, 영낙없이 양담배갑으로만 보였던 것이 초콜릿갑이었던 것이다.

 

국내 한 제과회사가 올해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 초콜릿 과자를 시중에 내놓으면서 과자갑의 색상과 디자인을 유명 양담배갑과 흡사하도록 만들었을 뿐 아니라, 제품명과 내용물 유형도 초콜릿 필터(chocolate filter) 등 영자(英字)로 표기함으로써 양담배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양담배와 흡사하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한쪽에서는 금연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아무리 이윤을 위주로 한다지만 어릴 때부터 양담배와 친숙하도록 만드는 제과회사의 상술은 전 사회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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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숙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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