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 전원주택 조성공사가 늦어도 11월에는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지역개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채권관계 해결이 안돼 새로운 사업주 영입에 난항을 겪던 전원주택 조성사업이 해결가닥을 잡고 재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귀 전원주택 단지는 2년전부터 4만5천여평의 부지에 1백6세대 규모로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일대에 조성중 사업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공사가 중단됐었다.
이 지구는 산을 깎고 절개한 채 장기간 방치돼 미관훼손은 물론, 해빙기와 장마때마다 재해위험이 뒤따라 일대 주민들의 민원을 사왔다.
그러나 최근 전주지역에 연고를 둔 새로운 업체를 맞아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산림복구비 재예치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이행하는 동시에 채권자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마쳐 다음달 중에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부귀 전원주택 단지는 그동안 사업주가 나타나지 않아 주민 민원은 물론 군 정책에도 상당한 짐이 돼 왔다”면서 “군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유입 정책과도 부합돼 여러모로 고무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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