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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숲 문화재 지정작업 착수

 

선조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마을의 숲은 문화활동을 지탱해 온 전통의 문화공간. 그러나 최근 급속히 파괴되어 가고 있다. 올해 전북의 마을 숲이 조사돼 문화재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우리 민족의 삶과 풍속·관습·사상·신앙·예술 등 문화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마을 숲에 대한 전국 자원 1차 조사사업(2003년 2월∼12월·동부지역 대상)를 끝낸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올해 전북을 비롯해 충남·제주·서울·인천·경기도의 마을 숲을 조사해 그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을 형성·문화교류 등 역사적 사실과 역사인물에 관련된 숲, 토착신앙·풍수·유교 등 종교적 가치를 지닌 숲, 농업·어업 등 생업 및 의식주·민속·문화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숲, 학술적·경관적·예술적 가치가 높거나 희귀식물로 이루어진 숲 등이 조사대상. 앞으로 조사될 마을숲은 보존상태와 역사성·민속성·희귀성 등을 평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가치가 있는 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보존하고, 지방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은 시·도지정문화재나 문화재자료로 지정 권고할 계획. 일선 시·군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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