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농촌 노인들의 생활에 활력소를 찾아주고 소득을 올리기 위한 노인 일감갖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도에 나서고 있는 노인 일감갖기 사업은 농가들의 손기술을 이용한 전통 수공예품 만들기가 특색있는 사업이다.
상전면 회사마을 노인회 등 5개 노인회 회원들은 싸리채, 삼태기, 광주리, 소쿠리반 등으로 나뉘어 전통기술을 발휘하고 있다.
노인회원들은 지역에서 채취한 싸리와 산죽, 댕댕이넝쿨, 볏짚 등을 이용해 솜씨를 뽐내고 있는 것.
회사마을 노인회는 이번 겨울에 2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5개 노인회에서 1천여만원의 소득도 올려 인근 노인회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동향면 상하능 노인회는 옛 농촌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끼꼬기와 짚신삼기 등 전통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능길 녹색농촌 체험마을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노영숙 생활개선담당은 "농촌 노인들에 활력을 불어 넣고 소득도 올릴 수 있는 일감갖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생산된 수공예품은 북부마이산 특산품 판매장이나 전주 남부시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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