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주변에서 생산되는 마이산 머루주가 고급브랜드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2001년 마이산머루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진안군 안천면 농가들은 41농가에서 21㏊를 재배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일교차가 심하고 지대가 높아 무공해 농산물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어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농법으로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오크통을 이용해 자연토굴 숙성이란 이미지 마케팅으로 고급스런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마이산머루 영농조합법인은 조합원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머루주 및 와인을 생산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재배면적을 50㏊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3톤의 머루를 수매해 농가소득을 높였으며 올해는 1백여톤을 수매목표로 삼고 있다.
임수진 진안군수는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과수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작목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토종과수인 머루재배를 늘리고 머루주 가공공장을 현대화해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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