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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만나기]'더늠'소리꾼 이은아씨 공연

 

소리꾼 이은아씨(35)가 '더늠'(회장 권혁대)이 한달 동안 마련한 '해설이 있는 판소리'의 마지막 바통을 잇는다(29일 7시 30분 전통문화센터 경업당). 이번 무대는 6월에 참가한 9명의 소리꾼 중 유일하게 더늠이 '발굴'한 소리꾼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1993년부터 1년간 도립국악원 창극단에서 활동했던 이씨는 결혼 후 소리꾼의 길을 중단, 더늠 활동을 계기로 다시 꿈을 키웠다. 지난 3월과 4월 전주 객사와 엔떼피아 무대에서 거리공연을 통해 시민들을 만났지만 공식무대에 서는 것은 10년만이다. 강도근씨에게 흥보가와 수궁가를, 최승희씨에게 춘향가를 사사한 이씨는 올해부터 전정민씨에게 흥보가를 사사하고 있다. 박초월제 흥보가의 초앞 대목을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다. 더늠 회원인 이수홍씨(68)는 "이씨의 소리는 소리구성이 맑고 호소력이 깊어 신금을 울리는 소리”라며 "충분히 만족스런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북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우석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이씨는 전주진북초등학교와 정읍칠보중학교 국악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3)280-7000

 

△ 6월의 수채화

 

25일 오후 7시30분 삼천문화의집. 전주 삼천문화의집의 포크음악과 함께 하는 테마콘서트. 가족, 이웃과 함께 참여하는 열린 음악회. 063-224-3088

 

△ 한벽, 젊은 소리

 

26일과 27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예술단의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산조,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공연. 063-280-7042

 

△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주중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7시 전주창작소극장. 부조리한 현실을 풍자한 마당극풍으로 연극의 묘미를 살린 블랙 코미디. 063-282-1810

 

△ 독일 하이델베르그 쳄버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6일 오후 7시 30분 소리전당 연지홀. 1960년 음악 예술감독 클라우스 프라이스 (Prof. Klaus Preis)교수에 주도하에 전문 음악가들에 의해 창단된 오케스트라. 011-680-6575

 

△ 무지카 까메라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9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지휘 이일구. 42인조 밴드가 들려주는 악기의 향연. 016-658-6986

 

△ 창극 흥부전

 

30일 오후 7시 30분 소리전당 연지홀. 도립국악원 창극단(단장 전정민) 정기공연. 전국연극제에서 연출상을 두 차례 수상한 류경호씨가 연출을 맡아 더 새로운 무대가 기대된다. 063-254-2391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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