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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색채로 핀 생명력 넘치는 들꽃.. 김동영 첫 개인전

 

생명력 넘치는 들꽃들이 작가의 손 끝에서 피어났다. 김동영씨(44·김제 덕암중 교사)의 첫 개인전 '들꽃의 향연'이 다음달 1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자연스레 자연과 표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됐어요. 사회에 대한 비판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들꽃의 생명력으로 연결시키고 싶었습니다.”

 

이번 전시에 내놓은 작품은 30여점.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출해낸 그는 강한 색채감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낸 것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들꽃의 모습을 화려하게 표현하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공백기간을 가진 후 미술에 대한 깊이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그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그림에 대한 욕구와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는 김씨의 다음 작업은 나무. 자연의 형태를 비구상으로 표현할 생각이다.

 

전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 벽골미술대전운영위원·김제미협 서양화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도 전시된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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