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과 함께하는 인생...발건강관리사 장형철씨
장형철(44)씨는 발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발을 가장 아끼고 꾸준히 관찰하며 열심히 매만진다. 그가 생각하는 발은 인체의 주춧돌이다. 발을 잘 관리하는 것이 곧 몸을 두루 살피는 일이다.
그의 발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10여년전으로 거스른다. 세살때 소아마비를 앓았다. 발의 균형이 맞지 않아 피로를 빨리 느꼈다. 발 마사지를 접했다.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꼈다. 하던일을 접고 발관리 공부를 시작했다.
5년여 동안 발 관리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데 집중했다. 발 반사요법을 기초로 한 발마사지와 변형을 교정하는 특수발관리, 발질환을 운동요법으로 치료하는 발질환관리까지 모두 정복했다. 중국 발 마사지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상해도 다녀왔다.
웬만큼 수준이 올랐다고 생각했다. 99년 전주에 발 건강 클리닉을 개설했다. 1년여정도 운영했는데 반응은 좋았다. 그러나 비용때문에 고객이 많지 않았다. 후회도 됐지만 보다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대학원에 진학했다. 발 건강관리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보고 싶었다. 발마사지와 스포츠마사지를 비교연구했는데 발마사지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결론이 맺어졌다. 발 건강관리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었다. 본격적으로 발관리 전령사로 나섰다. 여성회관과 대학평생교육원 백화점문화센터 등지에서 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0여년 발 관리 공력동안 얻은게 많다. 건강을 찾았다. 쉬 피로를 느꼈던 발도 편안해졌고 가끔 괴롭혔던 부정맥도 치유됐다고 믿는다. 또 마음이 예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발을 만지는 사람들은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이다. 이타적 마음을 갖추지 못한 이들은 발관리를 하지 않는다.
그의 꿈은 발이 예쁜 사람들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지압보도도 놓고 싶고 발이 편안한 특수신발도 보급하고 싶다. 또 발마사지가 대중화되도록 체계적인 교육시스템도 갖추고 싶다. 수강생들과 함께 결성한 전북발건강연구회 봉사활동도 보다 활성화하고 싶다.
발에서 시작한 그의 관심은 이제 귀와 머리까지 올라섰다. 보다 정확한 건강관리를 위해서다.
건강관리사가 알려주는 발 관리법
건강한 발은 예쁜 발이라고 한다. 변형이 없어야 하며 모양도 가지런해야 한다. 발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신발 등 외부요인에 의한 것 일 수도 있지만 장기가 반사되는 곳이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발에 변형이 오면 해당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건강한 발 예쁜 발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발에 이물질이 생기면 바로 제거해야 한다. 굳은살이나 티눈 등이 생기는 것은 잘 맞지 않는 신발 때문일 수도 있지만 관련 장기가 좋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신발때문이더라도 장기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각질이나 갈라짐이 많은 뒷꿈치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은 마른상태에서 버퍼 등을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발 전용크림으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발 전용크림은 바디로션보다 지방분이 많은데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일반로션에 동백크림을 섞어 사용해도 무방하다.
발톱무좀도 관리하면 치료된다. 꾸준히 갈아내고 발 마사지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치유될 수 있다.
발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씻는 것이다. 발가락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고 잘 말리는 것이 필수다.
신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신발을 구입할때는 오후 3시이후가 좋고, 발가락이 가지런히 모아지며 아프지 않고 약간 여유가 있어야 한다. 굽은 3㎝미만이 적당하다. 3㎝가 넘으면 골반과 허리 경추까지 무리가 온다. 하이힐은 족지건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통굽은 발의 근육과 인대에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 지나치게 큰 신발도 발가락변형을 일으킨다.
손쉽게 하는 발 마사지
발반사 위치만 알면 간단한 발 자극만으로도 건강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 불면증이나 소화불량 딸꾹질 등 일상생활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증상을 발 마사지로 완화시키는 요령을 소개한다.
△불면증 : 수면 반사점인 발뒤꿈치 앞라인 중앙을 자극하면 효과가 있다.
△소화불량 : 엄지발가락 아랫부분에서 아치 중간까지 쓸어내린다.
△설사와 변비 : 아킬레스건에서 종아리아랫부분까지를 아킬레스건을 중심에 두고 양쪽을 쓸어주면 된다설사는 아래에서 위쪽으로 쓸어올리고, 변비는 위에서 아래쪽으로 쓸어내린다. 방향이 바뀌면 안된다.
△딸꾹질 : 발등 가장 높은 곳을 중심으로 발안쪽과 바깥쪽을 교차로 문지른다. 이 부분이 횡경막에 해당한다.
△멀미 : 발 바닥 소장위치인 발 아치에서 뒤꿈치 앞라인까지에 파스를 붙이면 효과적이다. 이 부분을 자극해도 효과가 있는데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하다.
△신장기능강화 : 발바닥 팔(八)자로 갈라지는 부분 아래쪽을 자극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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