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노인 빨래 걱정 덜어준다
진안군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오승연)가 겨울내 얼어있던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이동빨래봉사로 녹여주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센터 봉사자들은 3명씩 조를 편성해 매주 2회 세탁물 수거, 세탁, 건조의 과정을 거쳐 전달하고 관내 보일러기사들의 봉사모임인 불꽃회(회장 박준선) 회원들의 도움으로 보일러 청소 및 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 회장은 “처음 이동빨래차를 운행할 때에는 부끄러워 세탁물 내놓기를 망설이던 분들이 이제는 빨래차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며 “자원봉사자들도 그 어떤 일보다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활동센터는 독거노인, 거동불능 및 소년소녀가장세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3년째 관내 전 지역을 순회하며 이동빨래차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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