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과 언론이 한국 역사 소설과 만화, 또는 각종 마스코트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고조선 시대의 치우(蚩尤)천황을 놓고 한국인들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하여 반발하고 나섰다.
홍콩의 친(親)중국계 신문인 문회보는 상당수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인들이 중국민족의 조상중 한명인 치우천황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인정할뿐 아니라 치우천황이 중국 황제를 정복했다고 주장하는데 격분 통렬하게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역사왜곡은 중국인이 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우리쪽에 생때를 쓰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에 대비해서 2백만 조선계 중국인 (조선족 자치지구 )의 동요를 미연에 막고자 동북공정 프로젝트 라는 것을 를 만들어 고구려사를 중국의 변방사로 편입시킨 것이 그들이다. 심각한 역사왜곳이다.
중국인들은 자기들 역사의 시작을 삼황(三皇)시대부터로 보고 있다.삼황이란 수인(燧人)씨 ,복희(伏羲)씨, 신농(神農)씨로써 수인씨는 부싯돌을 주어 음식을 익혀먹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복희씨는 사냥과 물고기 잡는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신농씨는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은 이를 신화시대라 하여 역사적 사실로 인정치 않았다.사마천은 그가 쓴 사기(史記)에서 오제(五帝)를 역사의 시작으로 간주했다
. 오제란 제1대 황제(黃帝), 제2대 전욱(?頊) 제3대 제곡(帝?) 제4대 요(堯) 제5대 순(舜)의 다섯 임금을 뜻한다. 치우천황은 제1대 황제때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제1대 황제는 주위의 모든 제후들을 제압했으나 치우천황만은 굴복치 않고 반란을 일으켰으며 탁록이라는 들판에서 싸워 치우천황을 사로잡아 죽인후 천자로 등극했다. 치우천황이 자기들 조상이라면 왜 황제
와 전쟁까지 일으키면서 불화를 가질 필요가 있었겠는가 .
강단사학에서 역사사료가 아니라고 밀쳐버리고 있는 [ 환단고기]나 [규원사화]에도 치우천황은 엄연히 우리조상으로 등장된다. 중국측이나 우리측 사료에도 엄연히 등장된 치우천황을 우리역사에서 홀대하다는것도 식민사관의 잔재라고 볼 수밖에 없다. 치우천황을 중국역사에 빼앗겨서는 안될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