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 '종교보도 사진전' 6월 1일 도청 기획전시실 개막
개신교, 민족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대한민국 7대 종단이 종교간 소통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준다.
원불교신문(사장 황인철)이 창간 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종교보도 사진전'이 6월 1일부터 오후 2시 전북도청 내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화합·은혜·희망'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에는 가톨릭신문, 기독교연합신문, 기독교신문, 밀교신문, 민족종교협의회, 불교신문, 현대불교신문, 유교신문, 원불교신문사, 천도교-신인간 등 각 종단 대표 언론기관이 최근 3년간 신문과 잡지에 보도한 사진 60점이 전시된다.
천주교의 김수환 추기경 장례미사, 운구, 하관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원불교 대사식과 정남정녀선식, 천도교의 창도 150년 천일 기념대축제, 불교 제등행렬, 개신교의 평양봉수교회, 유교, 민족종교 등 각 종단 행사 및 이미지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황인철 원불교신문 사장은 "원불교를 대표하는 언론기관으로서 종교간 화합과 종교 언론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한국 종교간 소통은 물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5일까지 전북도청 내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되며,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불교중앙박물관 나무갤러리(서울전 개막식 10일 오후 2시)로 이어진다. 식전행사로 현악 4중주와 한국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되며, 화환 대신 '은혜의 쌀'을 받기로 했다. 전시를 통해 모아진 '은혜의 쌀'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
원불교신문은 1969년(원기 54년) 3월 1일 원불교신보사로 설립돼 같은 해 6월 1일 창간호를 냈다. 타블로이드판 12면으로 격주간으로 발행됐으며 1980년 열흘에 한번씩 발행하는 순간으로 전환, 신문판 4면을 발행해 왔다. 1989년부터는 제호를 원불교신문으로 바꾸고 주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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