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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명승지에 도내 4곳 지정 예고

선운산 도솔계곡·무주 구천동 일사대·파회·수심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무주 구천동 수심대, 무주 구천동 파회, 고창 선운산, 무주 구천동 일사대. (desk@jjan.kr)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국가지정 명승지로 도내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무주 구천동 일사대, 무주 구천동 파회·수심대를 지정 예고했다.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은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암석들이 거대한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는 데다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산세가 수려하다. 도솔천 내원궁, 도솔암, 나한전, 마애불 등 불교 관련 문화재와 천연기념물로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곳.

 

무주 구천동 일사대는 고종 때 연재 송병선이 서벽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했던 장소다. 굽어 흐르는 하천 침식작용으로 발달된 절벽, 배의 돛대모양으로 우뚝 솟아있는 서벽정 서쪽 경관이 압권이다.

 

무주 구천동 파회·수심대는 연재 송병선이 이름 지은 무이구곡(武夷九曲) 중 마지막 명소. 기암괴석이 절벽을 이루고, 병풍처럼 세워져 금강산을 연상시켜 일명 '소금강'으로도 불리웠다. 파회는 고요한 소에 잠겼던 물이 급류를 타고 기암에 부딪쳤다가 흘러들어가는 곳이며, 수심대는 신라 일지대사가 맑은 물에 비치는 그림자를 보고 도를 깨우친 곳으로 물이 돌아 나가는 곳이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지정 예고기간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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