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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옥션, 대구 미술품특별경매 50% 낙찰률

호남권 미술품 경매회사 에이옥션(대표 서정만)이 대구백화점과 함께 한 미술품 특별 경매에서 총 202점 중에서 100점, 50%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광주 경매에서 기록한 2억 1000만원에 비하면 두 배가 되는 4억 2000여만원.

 

가장 높은 낙찰액을 기록한 작품은 추사 김정희의 '예서 2곡'으로 4600만원, 일호 남계우의 호접도는 3800만원에 낙찰됐다.

 

경합을 이뤘던 작품은 양달석의 '아이와 소'는 100만원으로 시작해 320만원에 낙찰됐는가 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홍익인간'은 150만원에서 출발, 320만원에 낙찰됐다.

 

서정만 대표는 "서양화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대구미술시장에서 한국화와 고미술이 많은 인기를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며 "생각보다 고미술을 수집하는 콜렉터층이 두터워 선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경매는 7월 중순 온라인 경매이며, 9월 경 서울 오프라인 경매도 준비 중이다. 문의 063)285-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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