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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목록 선정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최종선정됐다.

 

지난 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제1차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익산역사유적지구는 남한산성(경기), 중부내륙 산성군(충북),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 아산 외암마을(충남), 대곡천 암각화군(울산), 순천 낙안읍성(전남), 창녕 우포늪(경남)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이 되기 위한 예비목록. 유네스코는 최소 1년 전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만을 대상으로 유산의 진정성, 가치의 탁월함, 유산의 보존관리 상황 등을 평가해 세계유산을 지정하고 있다.

 

익산역사유적지구는 익산시 금마면·왕궁면·삼기면·낭산면·웅포면 일원으로, 웅포면 입점리 금강하구 일원의 입점리 권역과 금마 왕궁면 일원의 왕궁·미륵사지 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전북도 문화예술과 김승대 문화재전문위원은 "익산역사유적지구는 동양최대 사찰인 미륵사지와 백제 왕궁으로 확인된 왕궁리유적, 국가사찰 제석사지, 무왕릉인 쌍릉, 입점리 고분 등 고대 왕도가 갖춰야 할 모든 유적이 산재돼 있는 백제 문화의 보고"라며 "최근 미륵사지석탑에서 백제 사리장엄이 출토되면서 한국 고대사를 새로 쓰는 대전기를 마련하는 등 세계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도는 익산역사유적지구와 관련, 이달 중으로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자문 및 학술연구를 시작해 내년 2월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할 계획이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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