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극 '이히히 오호호 우하하' 12일 한벽극장
짧은 팔과 다리로 감히 달리기 선수가 되겠다는 거북이. 엄마가 없는 사이, 우리집 주방에서 비밀스러운 일들이 벌어진다?!
아이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온 극단 '마실'의 가족극 '이히히 오호호 우하하'가 12일 오후 3시·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야기가 벌어지는 공간인 부엌은 아이들의 상상 놀이터. 주방 도구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재창조돼 멋진 예술을 만들어낸다. 또한 주방에서 펼쳐지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공연 내내 흐르는 음악에도 귀 기울여 보자. 장난감 같지만 예쁜 소리를 만들어내는 우크렐레와 천공오르골, 여기에 흥겨운 신디사이저가 더해지면서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파' '마늘' '양파' '무'로 시작되는 재미있는 노래부터 거북이의 마음을 표현한 감동적인 노래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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