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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온고을 미술대전 작품수준 향상

총 615점 출품…공예부문 두배이상 늘어 눈길

'제5회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에서 신철안씨(27·정읍시 입암면)의 '첼로와 함께'가 환경조형부문 대상을, 유지연씨(37·완주군 상관면)가 '국화(문인화)'로 일반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환경조형부문 출품작 수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작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높아 심사위원들이 수상작 선정에 고심을 많이했다는 평가다. 한국화, 서양화, 공예, 문인화, 서예 등을 아우르는 일반부문은 지난해 도예에서 첫 대상이 나온데 이어 올해는 문인화에서 첫 대상이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지부장 송재명)가 주최하고 온고을미술대전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대회는 환경조형 13점, 한국화 86점, 서양화 105점, 공예 173점, 문인화 174점, 서예 64점 등 총 출품작이 615점, 지난해 514점에 비해 16%나 늘었다. 특히 공예 부문 출품작 수가 지난해 73점에서 올해는 173점으로 2배 이상 증가해 관심을 모았다.

 

소병순 심사위원장은 "특히 공예 부문은 도자가 두드러졌으며, 전통 도자 보다 현대 도자가 강세였다"며 "문인화의 경우 소재가 다양해졌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필치가 살아있었으며, 여백의 활용이 세련돼지 못한 점이 약간 아쉬웠다"고 말했다.

 

상금을 100만원으로 낮추는 대신 매입상을 없앤 이번 환경조형부문 우수상의 경우 예산을 늘려 매입하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공예의 경우 도자기, 금속, 목공예, 한지, 섬유 등 장르가 너무 많아 부문 조정이나 시상에 있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송재명 전주미술협회 회장은 "전주시에서 아트폴리스 사업을 염두에 둔다면 좋은 작가들의 작품을 매입해 활용하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며 "돌값(작품 재료비)이나 운반비도 안 나오는 여건에서 좋은 작품을 내준 작가들을 위해 상금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상자 명단

 

△대상=신철안(환경조형) 유지연(일반·문인화) △최우수상=류재현(서양화) 김인순(서예) 정진희(한국화) 정은희(공예)

 

△우수상=김미경(서양화) 정봉숙(서양화) 김복자(공예) 김춘애(서예) 이영재(문인화) 이상현(환경조형)

 

◆ 심사위원 명단

 

△환경조형=김대길(위원장) 강용면 정진환 엄혁용 김귀복 △한국화=이철량(위원장) 오복동 문재성 오송규 김재일 김 용 정문배 최병남 김문철 △서양화=조재천(위원장) 김수자 이경옥 김성균 박만용 박운섭 소 훈 김성춘 김미경 양혜경 △공예=유경상(위원장) 김중기 김동훈 유봉희 김인섭 조영배 곽우섭 이기상 송문영 최병만 송수미 전홍자 △문인화=이병오(위원장) 한창수 이환춘 김중효 류인면 정명희 문연남 △서예=소병순(위원장) 유충남 류경열 고예상 강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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