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2009 전북미술의 현장展' 24일~8월30일
전북 미술 다시 읽기.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24일부터 8월30일까지'2009 전북미술의 현장展'을 통해 전북 미술의 지형도를 읽는다. 작가를 중심에 둔 인물학에 초점을 맞춘 것.
지난 2006년엔 146명의 작가가 대형작품(100호)을 1점씩 전시했으나, 이번 전시는 25명의 작가가 각자 개인부스를 마련해 대표작과 최근작 10점씩 출품, 밀도있는 실험정신을 엿본다.
대상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영상 분야의 45세에서 59세까지 중견작가 중 개인전을 5회 이상 참여한 작가들로 전북의 미술현장에서 굵은 선을 남긴 이들이다.
참여 작가는 고찬규 김범석 김학곤 박미서 전량기 조현동 정미현 홍성녀(한국화) 강정진 고상준 나종희 박상규 박운섭 박천복 우상호 윤철규 이석중 임택준 조영대(서양화) 국경오 류경원(조각) 송수미 이명복 이효선씨(공예) 권순환(영상)씨.
이흥재 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올곧게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정된 전시 공간으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우수 지역 작가들도 많이 남아있는 만큼 '전북미술의 현장'전이 마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24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엔 신용문 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가 대금정악 '청성자진한잎(청성곡)'을 무대에 올린다.
전시가 진행되는 주말엔 1층 강당에서는 영화(오후 1· 3, 5시)가 상영되며, 2층 로비에서는 그림액자 만들기(오후 1~4시)와 사진찍기(오후 1~5시)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