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 세동리 신덕마을서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애국혼을 추모하고 호국사상을 선양하는 '웅치전몰 충혼의백 위령제'가 13일 진안 부귀면 세동리 신덕마을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위령제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임란웅치전순국선열선양회 위원, 관련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방식 그대로 치러졌다.
이 위령제는 23년전인 1986년, 해당지역 주민들과 그 후손들이 약식으로 진행해오다 주최측인 임란웅치전순국선열선양회가 결성된 3년전부터 정례화돼 오늘에 이르렀다.
웅치전은 지금으로부터 417년 전인 서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날 당시, 전라도로 침투해 오던 수 천의 왜군을 맞아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웅치(雄峙)에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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