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9회 대한민국 한지대전에서 공예부문에 '가께수리'를 출품한 이혜순(48.한지공예가)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지개발원(이사장 이창복)은 대상 작품은 고려.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생활용품인 공예품을 재연한 것으로 전지기법에 옻칠을 마감해 예술성이 뛰어나고 완성도가 월등해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모두 112점이 출품된 이번 대한민국 한지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강원도지사상, 300만원)에는 마진식 씨의 '지호공예 모란화장대'와 최영일 씨의 '공간-관계:소통', 문정원 씨의 '자연의 노래'가 각각 선정됐다.
은상(원주시장상, 200만원)에는 위선옥 씨의 '약장'과 조진옥 씨의 '움직임', 정석남 씨의 '덤'이, 동상(원주시의장상, 100만원)에는 임명숙 씨의 '화려한 나들이'와 임순홍 씨의 '보부상과 까치', 최금진 씨의 '모정'이 뽑혔다.
한지대전 입선자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10일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작품들은 7일부터 13일까지 치악예술관 일원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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