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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의 날 선포

9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장기기증의날 선포식에서 장기기증자와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기증의 날이 처음으로 선포됐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역본부와 전북서부지역본부가 9일 오전 10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장기기증의 날 선포식을 열었다. 장기기증운동본부가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한 것은 한 사람의 뇌사 장기기증이 '9명'의 새 생명을 '구(求)'한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김완주 지사 명의로 김영곤 전북대병원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손호상 CBS전북방송 본부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영곤 병원장은 도내 장기이식의 거점 기관으로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서창훈 회장과 손호상 본부장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참여를 독려하는 언론보도로 도내 장기기증 풍토를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생존 시 장기기증을 한 27명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됐다. 표창장 수여자들은 친지 등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순수 장기기증을 한 이들로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장기기증자들이다.

 

김선기 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역본부장은 "장기기증은 생명나눔운동이며 자신의 생명과 신체 일부를 나눠 타인의 삶을 구하는 아름다운 행위다”며 "장기기증의 날 선포가 이땅의 모든 사람들이 장기기증 운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달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고 오는 19일 전주천변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도민걷기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장기기증의 날을 국가지정일로 해달라는 2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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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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