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6:34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보건·의료
일반기사

[신종플루 확산] '손님은 줄고...' 대목 앞두고 속타는 유통업계

신종플루로 하루 유동인구 5% 이상 감소

신종플루 7번째 사망자가 발생, 추석 특수를 앞둔 유통업체가 신종플루의 여파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근 객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추석 대목의 매출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한편 직원의 발병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도내 일부 대형 유통업체에 따르면 지난달에 비해 5%~7% 가량 손님이 줄었으며, 내부 직원의 감염을 막기 위해 '대외 활동'을 금지하는 등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데 분주하다.

 

전주시내 A매장은 평일 유동인구가 7500명~8000명, 주말에는 9000명~1만명이었지만 최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평일 고객이 7000명 선으로 내려갔다.

 

아울러 유통업체미다 직원 중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괴소문이 매출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일부 업체는 자체적으로 당분간 회식과 동호회 같은 야외 활동의 금지령을 내리거나 회의 때마다 감염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부 김모씨(34·전주시 동산동)는 "신종플루의 확진환자 수가 늘어나면서부터 6세·7세의 아이들을 대형마트에 데려오지 않는다"면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도권에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소비자가 많아 일부 점포는 고객 감소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바깥 출입을 꺼리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직원이 감염됐다는 소문이 날 경우 추석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