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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는 인우에게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일부러 접근한거냐며 따지자 인우는 그 사진 하나로 자신을 단정짓는 거냐며 혜리보고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라고 말한다. 화가 난 혜리는 친구 유나를 만나 인우에 대한 얘기를 하고, 유나는 인우가 심한 짝사랑을 하는게 아니냐며 혜리를 부러워한다. 혜리는 유나의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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