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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개교 95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

원불교의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기념식이 28일 전북 익산의 중앙총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익산시 신룡동 중앙총부 반백 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은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한수 시장, 원불교 교도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내외빈 소개와 종법사의 법어낭독, 떡 자르기 행사 등의 순으로거행됐고, 2부는 각 신도가 꾸민 각종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주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천도교 등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도 참석해 원불교의 '탄생일'을 축하했다.

 

경산 종법사는 이날 법어에서 "욕심과 번뇌 망상에 사로잡혀 무수한 죄업을 짓고 사는 범부중생도 한마음 돌이켜 본래 마음자리를 깨달아 회복하면 바로 그 자리가 불조정전(佛組正傳)의 심인(心印) 자리"라며 "본래 마음자리를 요달(了達ㆍ마음을 닦아 통달함)해 회복하면 죄업을 벗어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불교는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朴重彬ㆍ1891-1943)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4월28일을 '대각개교절'로 삼아 매년 봉축하며, 올해도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600여개의 교당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현재 원불교 등록교도수는 70만명에 이르며, 출가교역자는 1천939명이다.

 

국내에는 서울교구를 비롯해 14개 교구에서 교당 501곳을 운영하고, 국외에서는 20개국에 교당 64곳이 있다.

 

원광대, 영산선학대 등 5개 대학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원광중, 원광고를비롯한 150여개 교육기관이 있으며, 전국에 종합복지관 16개, 복지시설 49개, 노인복지시설 56개를 운영한다. 원음방송과 한방건강TV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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