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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국가 일본의 평생교육 현장

EBS TV는 10-13일 자정 방송되는 '세계의 교육현장'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평생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10일 방송되는 제1부 '여덟 명의 작은 거인들'은 특별한 감성 교육으로 시인을 키워내는 키자이쿠 소학교를 찾아간다.

 

학생 수는 신입생 1명을 포함해 8명. 2년 만에 신입생을 받은 이 학교의 입학식에는 지역의 교육인사들과 주민들이 모여 학교생활을 축복한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관찰하고, 관찰을 통해 소재를 찾고, 그 소재를 발표하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깨달음을 얻는다.

 

2부 '3일간의 기적'은 예술 활동을 접해 보지 않은 하다노시의 아이들이 다양한 국적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비영리 행위예술단체인 '영아메리칸스'와 사흘 동안 자유롭고 역동적으로 춤과 노래를 배우면서 놀라운 변화를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1962년 설립된 '영아메리칸스'는 17년 전부터 전 세계를 돌며 무료로 3일간의 예술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학생과 교사, 관객이 하나 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끄집어 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힘을 느끼게 한다.

 

3부 '행복한 노년을 위하여'는 고령화 사회에 돌입한 일본 사회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 온 평생 학습 현장을 전한다.

 

전쟁 때문에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1956년 개설한 '구립 아라카와 제9 야간학급'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자녀, 여러 가지 형편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노인들, 졸업을 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다니는 제도권 시설로 자리 잡았다.

 

또 55세 이상의 초보자만 들어갈 수 있는 노인들의 극단 '챌린저'에서는 퇴직자였고 환자였고, 우울증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 연극을 통해 삶의 행복과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전한다.

 

4부 '대를 잇는 '맛'의 비밀'에서는 식도락을 중요시하는 일본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대를 이어가는 초밥장인의 작업현장과 이마바리현의 유기농 급식 현장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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