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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대지, 서몽골을 가다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은 넓이가 한반도 7배에 달한다. 영토만큼이나 다양한 자연을 지닌 곳이다.

 

서고동저형인 몽골 지형상 서몽골에는 몽골의 지붕이라 불리는 타왕복드를 비롯한 높은 산이 많다.

 

고지대에 사는 유목민은 전통생활 방식을 고수하며 계절에 따라 이동하고, 서몽골을 지나는 알타이산맥의 설산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위용을 드러낸다.

 

EBS TV '세계테마기행'은 7~10일 오후 8시50분 초원과 설원이 공존하는 서몽골의 정취를 전한다.

 

제작진은 자연을 담는 사진작가 박홍순과 함께 카자흐족의 생활상에서부터 설산 타왕복드와 몽골 전통음악이 살아 숨 쉬는 찬드마니까지 서몽골의 다양한 매력을 만난다.

 

1부 '바람의 사나이 카자흐족'에서는 서몽골 주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카자흐족을 다룬다.

 

카자흐족은 늦은 봄이 시작되는 5월이면 할 일이 태산 같다. 봄이 한 달도 채 안 되기 때문이다. 카자흐족은 겨울철 사냥을 대비해 독수리 사냥훈련을 시작하고 초지를 찾아 길을 떠난다.

 

2부 '몽골의 지붕 타왕복드'에서는 만년설을 자랑하는 타왕복드로 향하는 과정을 담는다. 해발 4천82m의 타왕복드를 오르면 알타이의 다섯 봉우리가 한눈에 보인다.

 

3부 '시간이 머무는 곳 타리알랑'은 광활한 초원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유목민의 삶을 통해 자연을 잊고 물질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뒤돌아 본다.

 

4부 '흐미의 고향 찬드마니'에서는 몽골 전통음악 흐미를 지키고자 하는 찬드마니 마을 사람들을 만난다.

 

찬드마니 마을은 역대 유명한 흐미 가수를 많이 배출했다. 흐미는 굵은 저음과 청명한 고음이 특징인데 수련을 거친 몽골인 중 제대로 체득하는 사람은 1천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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