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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축구스타 기성용 편 방송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은 오는 7일 오전 9시20분 월드컵스타 기성용(21) 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꽃미남 축구스타'로 뽑힌 기성용의 매력을 분석하고 그와 가족의 인터뷰를 전한다.

 

5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시축구협회장은 "1985년 결혼했는데 아내감의 조건으로 키와 얼굴, 직업을 봤다"며 "결국 육상 선수 출신의 교사 아내를 맞아 성용을 낳았다"고 밝혔다.

 

기 회장은 고종수, 윤정환, 김태영 등 국가대표를 배출한 금호고 축구부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 광양제철고 체육 교사를 지냈으며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술위원을 거쳐 이사로 재직 중이다.

 

기 회장은 아들에게 가장 미안했던 일로 "성용이 태어날 당시 곁에 있어주지 못했던 것"을 꼽으며 "출산 당일 고등학교 축구 감독으로 선수들을 데리고 전지훈련을 가 밤새 고스톱을 쳤다"고 고백했다.

 

이어 "코치를 통해 아들이란 소식을 듣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태어난 아들을 보고 아내에게 제일 처음 건넨 말은 '다리가 왜 이렇게 가늘어?'였다"며 웃었다.

 

기성용의 부모는 며느릿감의 조건으로 '내조의 여왕'을 꼽았다.

 

평소 아들을 위해 장어, 메기, 미꾸라지, 잉어, 오소리 등의 온갖 보양식을 해준다는 기성용의 어머니 남영숙 씨는 "외국 생활을 하니까 빨리 (장가) 보내야 하지 않나 싶다. 25-26살 정도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 아래 초등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활약을 했던 기성용은 "축구 감독 아버지를 뒀다는 말 때문에 마음 졸여야 했던 순간들이 있었다"며 학창 시절 겪어야 했던 마음 고생담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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