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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주말뉴스 시간변경 효과 '톡톡'

KBS가 MBC의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대 변경으로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오후 9시에서 1시간 이른 8시로 방송시간을 변경함에 따라 9시 뉴스 독주체제를 구축하면서 시청률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5일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뉴스9'의 지난달 30일(토) 전국 시청률은 10.1%, 31일(일)은 11.2%였으나 MBC가 시간대를 변경한 첫주말인 지난 6일(토) 시청률은 13.2%, 7일(일)은 14.8%로 상승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한국-대만전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지난 13일(토)에도 11.5%로 선전했고 14일(일)에는 아시안게임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 등에 힘입어 주말뉴스로는 보기 드물게 17.3%를 기록했다.

 

KBS는 이날 "수도권 시청률을 기준으로 10월 '뉴스9'의 주말 평균 시청률은 11.5%였으나, 11월 MBC 개편 이후에는 14.7%로 높아져 8시대에 방송되고 있는 MBC와 SBS의 주말 메인뉴스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로 시청률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이 같은 시청률 상승에 대해 "MBC의 뉴스 시간대 변경 이후 밤 9시대 뉴스 수요자들의 '쏠림현상'에 따른 반사효과도 있지만 심층성 기획뉴스를 강화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자평했다.

 

KBS는 "MBC의 주말 뉴스시간대 변경이 시청률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타 지상파의 메인뉴스에 비해 1시간 늦게 방송되는 만큼 더욱 차별화되고 완성도 높은 뉴스로 공영방송 KBS뉴스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개편 첫주 동시간대 SBS 뉴스 프로그램인 '8 뉴스'와 대등한 경쟁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계속 시청률이 상승, 13일 방송에서는 12.2%로 지상파 메인 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14일에는 13.0%까지 올랐다. 이는 개편 전보다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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