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를 위한 원광대병원의 국제병동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원광대병원 본관 7층에 마련된 국제병동에는 외국인환자 전담 간호사가 배치되고 외국인 환자를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등 글로벌 메디컬 시스템을 갖췄다.
원광대병원은 이곳을 선진화한 의료기술 홍보와 해외 의료진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사 연수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원광대병원과 자매결연을 한 몽골 철도병원에서 의사 2명이 입국해 지난8일부터 6개월 과정으로 의료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러시아인 1명과 몽골인 2명, 미국인 3명이 이 병원에서 암수술을 받았으며, 중국 등지에서도 중증 질환자들이 수술을 예약하고 대기 중이다.
임정식 병원장은 "동북아 허브인 새만금 시대의 개막과 함께 해외 환자가 전북에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전북도내 각종 기관과 함께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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