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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람들] 정읍출신 송월주 스님 제1회 민세상 수상

정읍 출신으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송월주 스님(75·영화사 회주)이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우리 사회와 남북한, 지구촌의 화합을 위해 힘써온 공을 인정받아 제1회 민세상(民世賞)을 수상했다.

 

'민세상(民世賞)'은 엄혹한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에 '열린 민족주의'를 주창했던 언론인·역사학자이자 민족운동가였던 민세(民世) 안재홍 선생(1891~1965)의 삶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

 

지역감정해소 국민운동협의회 공동의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이사장,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통합운동을 펼쳐온 송월주 스님은 지금도 '함께 일하는 재단'(옛 실업극복 국민운동본부) 이사장으로서 실업자에 대한 취업알선 및 교육과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 지원에 헌신하고 있다.

 

제1회 민세상(民世賞) 사회통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월주 스님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나와 나라와 누리가 함께'라는 민세 선생의 사상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사회통합과 나눔의 길에 발걸음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2000만원)은 지구촌공생회가 벌이고 있는 케냐 마사이족(族)을 위한 학교 건설, 우물 파기, 기계화영농 등 지원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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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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