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면 운교리 문재호씨(77·원산마을)가 2일 백운면을 방문해 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사)백운장학회 장학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쾌척된 성금은 거동이 불편한 문씨가 1남 1녀의 자녀가 객지에서 생활하며 보내 온 생활비를 쓰지 않고 어렵게 모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 씨는 "'지역의 어린 학생들이 꿈을 가져야 희망이 있는 고향이 된다'는 소신에 따라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지속적으로 장학금 마련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백운장학회 김세두 이사장은 "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기탁금을 전달한 문씨의 뜻을 소중하게 생각하겠다"며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백운인들의 동참에 고향의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