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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김성원 "존박 개그? 흠 없어 포기"

'슈퍼스타K 2'의 출연자 존박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김성원(27)이 존박이 등장하는 개그 코너를 구상했다가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성원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네티즌들로부터 존박 씨와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그의 캐릭터를 이용한 개그 코너를 구상한 적 있다"며 "하지만 존박 씨를 개그 소재로 할만한 거리가 발견되지 않아 고민 끝에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존박 캐릭터'로 한두 번은 코너가 진행될 수 있겠지만 꾸준히 코너를 유지하려면 개그 소재가 될 만한 특징이 더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존박 씨는 딱히 흠을 잡을 데가 없었다. 억지로 이 캐릭터를 밀어붙이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비호감으로 다가갈 수 있어서 구상을 접었다"고 했다.

 

 

KBS '개그콘서트'의 '슈퍼스타KBS'에서 '천재 싱어송 라이터'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새 코너인 '굿모닝, 한글'에서 외국인 한글 교사 '페르난도' 캐릭터를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

 

존박과 닮은 꼴 외모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해 "과분한 비교다. 존박 씨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그는 얼마 전 허각이 '개그콘서트'에 초청됐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슈퍼스타 KBS'에서 노래를 할 때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있는 허각 씨를 봤는데 나를 보고 깜짝 놀란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며 "내 이미지가 존박 씨와 닮아서 허각 씨가 깜짝 놀랐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김성원은 존박과 교포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존박이 재미교포인 반면 김성원은 10살 때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이민을 갔던 멕시코 교포 출신이다.

 

김성원은 "코믹 연기자의 꿈을 위해 20살 때 한국에 들어와 공채 시험을 통해 KBS 개그맨이 됐다"며 "가요계의 존박처럼 개그계의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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