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마기간 동안 진안군에서는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빠른 안전사고 사전예방 노력을 벌인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간헐적인 장맛비로 인해 지역별로 많게는 300mm에 가까운 강우량을 보였으나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수해피해가 적었다.
이는 예년보다 장마철 강우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준비 태세로 수해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 결과라는 것.
특히 계속된 장맛비로 자칫 도로변 절개지 붕괴나 산사태 발생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가동가능한 중장비를 상시 대기시켜 신속한 응급복구를 통한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했다.
그 결과, 진안 관내는 타 시·군에 비해 각종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안천면 구곡마을 앞 국도 13호선 절개지가 붕괴돼 연장 20m, 폭 10m 가량의 도로가 토사로 교통이 마비되었으나, 발빠른 대처로 응급복구를 완료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은 게 일례다.
이튿날 발생한 운일암반일암 관광지내 국·지도 55호선의 도로유실구간에 대해서도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임을 감안해 신속한 응급복구 조치를 완료,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7~9월 사이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호우피해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상황유지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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