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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35주년 헌정음반 제작

'아니 벌써' '꼬마야'로 사랑받은 삼형제 밴드 산울림의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헌정음반 '리본(Reborn) 산울림'이 제작된다.

 

음반제작사인 JR미디어 1일 "1977년 데뷔해 올해로 35년째를 맞은 산울림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끼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산울림의 명곡을 재해석한 음반 '리본 산울림'을 오는 11월과 내년에 걸쳐 두장의 음반으로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반에는 크라잉넛, 이적, 알리 등 산울림을 존경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참여해 직접 선곡하고 편곡해 노래한 곡이 담긴다"며 "후배들이 산울림에게 바치는 음반이라기보다 산울림의 명곡을 새롭게 들려주자는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JR미디어는 음반 발매에 앞서 1일 자정 크라잉넛이 부른 산울림의 데뷔곡 '아니 벌써'를 시작으로 수록곡을 한곡씩 온라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크라잉넛은 당시로선 생소했던 펑크 스타일의 이 곡에 자신들의 3집 타이틀곡 '밤이 깊었네'의 멜로디와 전자 사운드를 더해 몽환적인 느낌으로 재구성했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가 수록된 1집을 내놓으며 데뷔했다. 30여 년간 '꼬마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빨간 풍선' '안녕' 등 록과 발라드, 동요까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가며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그러나 2008년 1월 막내 김창익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사고로 별세하며 김창완은 "더 이상 산울림으로 음반을 내지 않고 활동도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김창완은 연기자 겸 김창완밴드로 활동 중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김창훈은 2009년 국내에서 솔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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