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사옥 준공식 열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새 건물을 지은 KBS 전주방송총국이 29일 도민 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공개홀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서 김영선 전주방송총국장은 "신사옥을 터전 삼아 더 좋은 방송과 21세기 정보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KBS 전주방송총국은 1938년 이리(현재 익산)방송국을 시작으로 전주시 고사동과 금암동을 거쳐 이번에 효자동으로 이전했다.
신청사는 490억 원을 들여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 중심의 대지 2만 9000여㎡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400여 석의 공개홀과 2개의 TV 스튜디오, 4개의 라디오 스튜디오를 갖췄다.
다목적 잔디광장, 조각공원, 테니스 코트를 마련해 도민의 휴식처로 활용할 계획이다.
KBS전주방송총국은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지난 27일 특집음악회 '550만의 대합창'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고, 전북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KBS 전주방송총국은 오는 10월 1일 밤 11시 10분부터 100분간 김완주 지사와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정운천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이남식 전 전주대 총장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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