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69)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4년 가까이 교제해온 연인 낸시 쉬벨(51)과의 결혼식을 올린다고 인디펜던스 등 영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결혼식은 '올드 매럴러번 타운홀'에서 매카트니 슬하의 다섯 자녀를 포함, 약 30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런던 북서부 세인트 존 우드의 매카트니 자택 뒤뜰에서 피로연이 이어진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결혼식장이 매카트니가 사별한 첫째 부인 린다 이스트만과 결혼한 곳이며, 결혼식 날짜는 비틀스의 전설을 함께 만든 고(故) 존 레논의 생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고 소개했다.
또 매카트니의 형제인 마이크 맥기어가 신랑 들러리를 서며, 이혼한 둘째 부인 헤더 밀스와 사이에서 난 7살짜리 딸 베아트리체가 화동을 맡을 예정이다.
매카트니는 가업으로 물려받은 운송회사를 운영하는 뉴욕의 기업가인 쉬벨과 2007년 11월부터 교제하다 올 봄 약혼했다.
그는 첫 부인 린다 이스트만을 1998년 유방암으로 잃었으며, 2007년 3월 거액의 위자료를 주고 둘째 부인 밀스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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