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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 '투쟁 선포'

민주노총전북본부는 28일 오전 10시30분 경찰청 정문 앞에서 '2012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와 민중들을 삶의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수구보수세력, 천민자본을 향해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이명박 정부는 남한 경제를 한미 FTA,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노동자와 민중을 파멸의 위기로 몰아갔다"며 "전북도 전북고속,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등 수많은 노동자들이 아직까지 토호자본과 각종 정부기관의 악랄한 탄압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를 통해 6~7월 산별조직 총파업, 8~9월 민주노총 총파업 전개를 결의하고 있다"며 "이번 총파업은 노동자뿐만 아니라 농민, 청년, 학생, 빈민이 함께 주체가 되어 공동요구를 걸고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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