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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 곱다

진안 원연장 마을 꽃잔디 축제 4일 개막...꽃잔디 마을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 4만㎡ 구릉에 수 놓아진 진안 원연장 마을 꽃잔디 동산.
봄날의 정취에 알맞은 화사한 곳이 있다. 진안읍 연장리 원연장 마을이다. 진안에서 전주로 이어지는 26호 국도변의 마을 산자락에는 지금 만개한 꽃잔디 융단이 깔려 있다.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열리는 '2012 원연장마을 꽃잔디 축제'를 통해 4만㎡ 구릉에 수 놓아진 그 화사한 꽃잔디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오감만족을 위해 꽃잔디 마을길 걷기, 어린이 꽃잔디 사생대회, 꽃마차타기, 꽃잔디 화분만들기 체험, 짚공예 체험, 먹거리 장터운영, 농특산물판매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 날에는 어린이날 특별공연, 보물찾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따로 준비해뒀다고 한다.

 

이곳을 찾는 도시민들에게는 주민의 정성이 담긴 된장과 매실엑기스, 홍삼엑기스, 나물, 곡류를 판매하고 절임배추와 메주도 사전 주문 판매할 예정이다.

 

원연장마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도 30호선을 따라 진안으로 오다보면 지나치는 평범한 마을이었지만 연간 2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진안군의 명소가 됐다.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해 마을만들기의 선진지로 유명한 진안군에서도 손꼽히는 마을로 성장했다.

 

이런 원연장마을의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2008년 그린빌리지 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 참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꽃길과 담장벽화조성 등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이후 2010년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배추절임장, 2011년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체험장을 조성하면서 도농교류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원연장마을 출향인 이기선씨가 10여년에 걸쳐 30㏊에 이르는 동산에 꽃잔디를 가꾸게 되면서 진안군의 명품 꽃잔디 동산이 탄생했다.

 

원연장마을 꽃잔디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신애숙 추진위원장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과 함께 꽃잔디를 걸으며 마음 따뜻한 핑크빛 사랑을 전하기에 좋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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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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