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는 15일 시골마을의 빈집 등을 돌며 오래된 장독만 골라 훔친 정모씨(42)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1개월여 동안 임실, 무주, 순창 등 전북 일대 시골마을을 돌며 7차례에 걸쳐 장독대 17개(시가 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들은 이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에 전북지역으로 내려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경기도 일대의 벼룩시장 등에서 '전라도 항아리가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원정 절도행각을 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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