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성추행 한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1일 시내버스에서 여고생들을 성추행 한 최모씨(38)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 3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중앙동 객사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A양(17)등 2명의 여고생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내버스 CCTV 등을 분석해 당시 요금을 카드로 결제한 최씨를 찾아내 검거했다.
같은 날 전주 덕진경찰서는 손님으로 탑승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택시기사 류모씨(55)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도로에서 B양(13)등 4명을 태운 뒤 조수석에 탑승한 B양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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