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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끈질긴 수사 끝 일망타진" 환치기 일당 검거 주역 전북경찰청 이웅진 경사

"외사계 수사팀원들의 끈질긴 수사로 1000억원대 환치기 일당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1000억원대 환치기 일당을 검거하는 데 한 몫 한 전북경찰청 보안과 외사계 수사팀 이웅진 경사(41·사진).

 

이 경사는 지난 5월께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은행을 통하지 않고 자국민들을 통해 본국으로 돈을 송금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환치기 일당들이 '은행보다 싼 수수료를 내고 본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캄보디아어로 된 명함을 입수한 것.

 

송금을 의뢰했던 캄보디아 근로자를 수소문한 결과 이들이 환치기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계좌추적 등을 통해 중간책을 1차로 검거했다.

 

이후 환치기 일당이 역할을 분담해 전국적으로 퍼져있다는 점을 파악했고, 5개월여의 끈질긴 수사를 벌여 총책과 지역책을 포함해 환치기 일당 12명을 일망타진 했다.

 

이 경사는 "캄보디아에서는 보복범죄가 기승을 부려 처음에는 송금 의뢰자들이 진술을 꺼려했고, 의뢰자나 피의자들은 모두 캄보디아인으로 통역원과 함께 수사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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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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