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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보조금 비리 의혹 남원시청 압수수색

경찰, 공무원 수뢰 정황 포착…사무실·차량 1시간 넘게 조사

경찰이 21일 남원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남원경찰서는 축산농가 보조사업과 관련해 공무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향응 및 금품이 제공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오전 10시10분께부터 1시간20분 가량 남원시청 해당 과사무실 및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관 7명이 투입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불거진 '남원시 신생마을(한센인 정착촌) 환경개선사업 비리'와는 별개의 건으로, 공무원의 금품수수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낙농농가 보조사업과 관련해 축산단체 관계자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향응 및 금품(조경공사비용 대납)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21일 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이라며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가 축산농가 보조사업으로까지 확대되자, 시청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그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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