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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소순열 교수팀 '경주마 산업과 협동조합' 편역

말이 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성큼 다가왔다. 전북의 경우 장수에 경주마 목장이 들어서고, 경주마 뿐 아니라 승마용 말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대학마다 앞 다투어 말 관련 학과가 개설되고, 말과 관련된 자격에 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도 말산업과 관련된 특구를 지정하고, 각종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경주마 산업과 관련된 국내 연구와 논의는 아직 일천하다.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소순열교수팀이 최근 일본의 고야마 료타의 저서를 편역한 '경주마 산업과 협동조합'(한국학술정보)을 펴내 연구자들에게 귀한 자료가 되고 있다.

 

소 교수와 유찬주 전북대농업경제학과 겸임교수, 김재욱 전북대농업과학기술연구소 전임연구원 등 3명이 참여해 편역한 이 책은 우리보다 앞서 경주마 산업에 눈뜬 이웃 일본의 경주마 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서다. 국내에서 경주마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전문서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우리보다 앞서 경주마산업을 발전시킨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 히다카 지역을 중심으로 경주마 생산과 산지 형성과정, 경주마 산업이 협동조합 형태로 생산되는 과정과 지역산업의 클러스터 등을 담았다. 여기에 경마의 국제화와 향후 발전방향, 경주마 산업이 안고 있는 과제들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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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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