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 들어설 예정이던 원뷸교 국제마음훈련원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다.
원불교는 국제마음훈련원 건립 사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국제마음훈련원은 2015년까지 익산시 웅포면 대붕암리 2만8천700㎡의 터에 건축면적 1만1천8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익산시의회가 일부 개신교의 반대 등을 이유로 건립 예산을 부결해 사업이 중단됐다.
원불교 인사로 구성된 익산 국제마음훈련원 대책위원회는 "훈련원은 특정종교의특혜사업이 아니며 시민·도민을 위한 공익사업"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했다.
반면 일부 개신교인들은 특정종교 포교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원불교는 외부에 종교간 갈등이 깊어지는 것처럼 비춰지자 대승적 차원에서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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