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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났으니 공연 보며 스트레스 날려봐~

전주시립극단 '시집가는 날'

▲ '시집가는 날' 공연 모습.
중·고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그 작품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널리 알려진 희곡 '시집가는 날'(오영진 시나리오)이 전주시립극단 무대에 다시 올려진다. 전주시립극단이 전주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전통음악과 버무려 맛깔스러운 악극으로 재해석했다(12일~ 29일 전주 덕진예술회관, 오전 10시30분). 수험생들을 겨냥한 무대다.

 

전래 민담 '뱀서방(구렁선비)'에서 소재를 삼아 구습 결혼제도의 모순과 고식적 인습, 양반들의 권력지향성·허욕·우매성을 희화적으로 그렸다. 극의 구조와 형식 역시 쉽고 빠르게 전개되어 지루하지 않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류경호씨는 "익살스럽고 능청스러운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로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스트레스를 날려주며, 연극이라는 새로운 문화에 학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고조영, 국영숙, 김영주, 백민기, 서유정, 서주희, 서형화, 소종호, 신유철, 안대원, 안세형, 염정숙, 이병옥, 전춘근, 정경림, 최균, 홍자연, 홍지예씨가 출연한다. 수험표 지참시 무료. 문의 063)27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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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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