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 파노라마‘가 아프리카의 야생 동물 사냥·밀렵 현장을 추적했다.
25일 KBS 파노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그늘‘이란 부제의 2부작이 오는 28-29일 밤 10시 방송된다.
제작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아가 사자와 코뿔소 등 야생 동물이 세계 각국에서 온 밀렵꾼에게 잔인하게 사냥 당하는 실태를 취재했다.
1부 ‘은밀한 욕망, 사자 사냥’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의 한 사설농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자 사냥 현장을 보여준다. 유럽에서 온 사냥꾼들은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위장막을 설치하고 살아있는 염소에게 상처를 내 미끼로 내건다. 곧 피 냄새를 맡은 사자가 접근하고 사냥꾼들의 총구가 불을 뿜는다. 좀 더 짜릿한 스릴을 맛보려는 사냥꾼들은 석궁을 이용한다. 단발에 즉사하지 않기 때문에사자는 화살을 여러 번 맞아 극심한 고통을 당한 후에야 쓰러진다. 이런 식으로 사냥 되는 사자는 연간 1000여 마리에 이른다.
2부 ‘위험한 유혹, 밀렵’에서는 밀렵꾼에 맞서 코뿔소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소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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