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하 소리전당)이 국악 아이돌을 해외 홍보대사로 삼았다.
소리전당은 20일 전통 음악과 전북을 세계 무대에 알리기 위해 6인조 국악걸그룹 ‘미지’를 소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미지는 정부가 실시하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결성된 뒤 2010년 데뷔했다. 퓨전 국악예술단으로 소리 송문선(24), 가야금 이영현(30)·진보람(26), 생황·피리·태평소 신희선(28), 대금·소금 남지인(33), 해금 이경현(32)으로 이뤄졌다. 이영현 씨는 개인 사정으로 이번 위촉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350여차례 국내·외에서 공연과 방송 출연 등을 했다. 지난 2010년에는 세계대백제전 홍보대사를 했으며, 2012년 MBC ‘쇼! 음악중심’에 고정 출연해 국악과 대중음악의 협업을 시도했다. 2010년 데뷔앨범 ‘The Challenge’에서는 클래식과 발라드를 국악과 융합했고, 2011년 SBS드라마 ‘신기생전’배경음악에 참여했다. 같은 해 싱글 앨범 ‘Unbelievable’, 지난해 싱글 앨범 ‘Oriental Blue’에서는 국악에 대중음악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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