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6:43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영화·연극
일반기사

국내 인권 문제 영상으로 만난다

제19회 전주인권영화제 3~5일 / 디지털독립영화관서 7개 작품

▲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을 다룬 <밀양 아리랑> 스틸 컷.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일어난 인권문제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전주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제19회 전주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부터 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인간의 고통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라는 기치로 3일 오후 7시30분에 <논픽션다이어리> 를 개막작으로 막을 연다.

 

개막작은 지난 1994년 지존파 연쇄살인을 다뤘다. 정윤석 감독이 5년간 자료 수집과 구성, 인터뷰, 편집 과정을 거쳤다. 사건의 반복성을 파헤치며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이 영화는 올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아시아영화상인 넷팩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삼성반도체 근로자의 발병과 죽음을 둘러싸고 대기업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탐욕의 제국> , 밀양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을 다룬 <밀양 아리랑> 등의 다큐멘터리와 영화 등을 선보인다. 양치기 언론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슬기로운 해법> , 4대강 공사를 통해 환경이 파되는 과정을 그린 지율스님의 <모래가 흐르는 강> 등도 눈에 띈다.

 

전주인권영화제 조직위는 1996년부터 시작했다. 인권종교시민단체와 시민과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이뤄진다. 천주교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 전북인권교육센터, (사)인권누리, 전교조 전북지부, 민변 전북지부, 전북대 민교협, 교수노조 전북지부,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사)호남사회연구회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관람은 무료며 자세한 문의는 인권영화제 홈페이지(chrff.icomn. net)와 전주디지털영화관 사무국 036-286-0179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