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억 지원…국악 10·연극 4·무용 4·음악 3·다원부문 1건
공연 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2015년도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22개 단체에 총 4억 원이 지원된다.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국악 10개를 비롯해 연극과 무용 각각 4개, 음악 3개, 다원 1개 등 모두 22개 단체다. 이는 20개 단체에 4억 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음악 부문의 (사)호남오페라단은 창단 30주년 기념 베르디 오페라 ‘춘희’, 다원 부문의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종합 무예극 ‘녹두 전봉준’으로 각각 최대 지원액인 4000만 원을 받게 됐다.
심의위원들은 심사 총평을 통해 “창작 작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지난해 사업 평가 결과를 반영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적용했다”며 “그동안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금의 수혜를 받지 못한 단체도 배려했다”고 밝혔다.
지원율이 높았던 국악 부문은 지역 안배와 활동 분야·장르, 단체 정체성, 지난해 지원·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문화제작소 C.O.R.E와 (사)전통예술원 모악 등 10개 단체를 선정했다. 연극 부문은 협회 구성원의 신청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창작극 여부와 출연 인원, 극장 규모 등을 중심으로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전북지회와 황토레퍼토리컴퍼니,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 T.O.D랑 등 4개 단체를 결정했다.
무용 부문은 도내 중심의 공연 활동 이력과 사업 진행 역량을 고려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손윤숙발레단과 호남살풀이춤보존회, 댄스컨템포러리 Joon-mo, (사)한국무용협회 남원시지부 등 4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음악 부문은 지난해 지원 단체를 배제했고, 작품의 예술적 가치에 충실한 작품을 선정했다.
한편 다원 부문은 전반적으로 공연 예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지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한 사업 신청 유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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