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8일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리실의 암행감찰을 받고 있는 A 보직교수를 면직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 교수는 현재 맡고 있는 3개의 보직을 내려놓게 됐다.
전북대 관계자는 "아직 총리실 감찰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A 교수 본인과 학교 측이 협의해 현재 맡은 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총리실 암행감찰반은 지난 2일부터 A 교수가 CK사업과 관련한 한 프로젝트에서 올해 초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에 따르면 A 교수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 외에도 학생 50여명과 함께 한 해외 행사에서 사용한 공금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감찰을 받고 있다.
A 교수는 학생 1명당 500달러를 걷어 원래 계획에 없던 일정을 추가했고 일부 학생들이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감찰과 관계없이 A 교수의 건강 문제와 본인의 의사를 반영해 보직을 면직했다"며 "감찰 결과에 따라 잘못된 부분이 드러나면 추가적인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앞서 A 교수는 CK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용한 사업비는 2천여만원이며 모두 적절하게 집행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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