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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입단' 이근호 "빨리 뛰고 싶다"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에 입단한 이근호 선수가 입단 소감을 말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30)가 홈팬들에게 깜짝 인사를 하며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에 몸을 실었다.

 

이근호는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수원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하프타임에 깜짝 등장해 전북현대로의 이적을 신고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등번호 3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입고 나타난 이근호는 “전북의 홈에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영입해주신 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해서 그라운드에서 찾아뵙겠다. 빨리 돌아오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북현대 사무국을 찾은 이근호는 최종 계약서에 사인했으며 임대기간은 6개월로, 원 소속팀 엘 자이시와 임대료 등 구체적인 사항에 합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직후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는 카타르 리그의 외국인 선수 규정 변화 등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 활약할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축구 인생의 새 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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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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